
5일장이 열린 광주 광산구 송정시장에서 고령 운전자가 차량을 몰다 상점 입간판을 들이받아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6분께 7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SUV가 광주 광산구 송정동 송정5일장 인근 도로에서 상점 입간판을 들이받았다.
상점 피해는 없었으나, 이 사고로 길을 지나던 50대 남성과 60대 여성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가 전진 기어를 넣은 상태에서 후진 기어로 변경했다고 착각하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잠정 조사했다.
당시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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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음주운전하던 40대 구속 기로···차량도 뺏겨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오치동 광주 북부경찰서 본관동. (사진=뉴시스DB) 2020.02.12. sdhdream@newsis.com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일삼고 경찰 출석에 불응해 잠적한 40대가 구속의 기로에 놓였다.20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치상) 등의 혐의로 A(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8시40분께 광주 북구 중흥동의 한 주차장에서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앞서 지난해 12월13일 오후 4시30분께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후문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추돌한 후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그간 A씨가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8일 광주 북구의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경찰은 A씨에 대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A씨 소유의 SUV도 압수했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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