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전남지역에서 갯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7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4분께 장흥군 회진면 회진리 이회진항 인근 갯벌에서 파래를 채취하던 50대 여성 A씨가 갯벌에 빠져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해경은 20여분만에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생명에도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오후 7시37분께 영광군 염산면 신성리 불갑천 인근 갯벌에서 70대 남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지난 13일 오전 가족으로부터 일을 나갔다 돌아오지 않는다는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해경은 작업을 하던 B씨가 물이 차오르는 것을 미처 알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갯벌로 작업을 나갈 때는 반드시 밀물 시간을 확인하고 안전 장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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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선고 앞두고 광주서 尹 지지 현수막 훼손 광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현수막이 훼손됐다. 사진=독자제공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광주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8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동구 광주천변 난간에 걸린 자유민주당의 현수막을 누군가 훼손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당 현수막에는 윤 대통령 얼굴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 대통령은 윤석열 뿐!", "탄핵각하!"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훼손된 현수막은 윤 대통령의 얼굴 부분이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집중적으로 찢겨져 있었다.광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현수막이 훼손됐다. 사진=독자제공경찰은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현수막을 훼손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한편, 지난달 보수단체의 대규모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을 때도 동구 전일빌딩245 앞에 걸린 진보당 광주시당의 현수막이 두 동강으로 찢어졌다.지난달 보수단체의 대규모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을 당시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앞에 걸린 진보당 광주시당의 현수막이 두 동강으로 찢어졌다. 진보당 광주시당 제공당시 현수막에는 "극우 폭동 사탄들을 악에서 구하소서"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하지만 진보당 광주시당은 경찰에 신고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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