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과 광양에서 주택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12일 장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8분께 장성군 북이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6대와 대원 17명을 투입해 38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났을 당시 주택 안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나 대피인원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택이 모두 불타 소방서 추산 956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보일러의 기름이 누출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30분께 광양시 진월면의 주택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0대와 대원 23명을 투입해 1시간46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와 대피인원은 발생하지 않았고, 주택 외벽과 아궁이 등이 불타 소방서 추산 142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아궁이에서 땔감을 꺼내 뒀다가 바람이 불티가 날려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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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음주운전 의심 차량 추격 유튜버 등 불구속 기소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추격하다가 단독사고를 유발, 운전자를 사망케 한 유튜버와 구독자 등이 불구속 기소됐다.광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허성환)은 폭력행위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협박·공동감금) 혐의로 유튜버 A씨와 구독자 1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3회에 걸쳐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추격·검거하는 유튜브 생중계 방송을 진행한 혐의다.A씨는 음주운전 의심 차량 추격 과정을 실시간 중계하며 구독자들을 끌어모아 후원금을 얻고,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들을 동원해 여러대의 차량으로 피해 차량을 추격하거나 애워싸는 등 방법으로 교통 상 위험을 야기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음주운전과 무관한 운전자들을 이유 없이 추격하는 등 위협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이 과정에서 지난해 9월22일에는 도주하는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뒤쫓던 중 주차 차량을 들이받은 해당 운전자가 숨지는 단독사고를 유발하기도 했다.검찰 관계자는 "사적 제재를 명목으로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에게 위험을 발생케 하는 범죄를 엄정 대응하겠다"며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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