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낮 화순에서 가로수를 들이받은 20대 운전자가 숨졌다.
10일 화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44분께 화순군 사평면 사평폭포 인근 편도 1차선 도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의식과 호흡이 없던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광주 모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조사결과 A씨는 사고 당시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A씨가 주행 중 눈길에 미끄러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화순=추교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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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매크로 이용' 프로야구 암표 판매한 3명 송치 광주경찰청 전경. 무등일보DB 지난해 한국시리즈 등 프로야구와 콘서트 입장권 등을 매크로(정보통신망에 지정된 명령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하는 프로그램)로 구매한 뒤 웃돈을 받고 판매한 일당 3명이 검찰에 송치됐다.20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입장권 210매와 유명트로트 가수 콘서트 입장권 19매 등 총 22매를 구매한 뒤 웃돈을 받고 판매해 6천4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공연법 위반)다.경찰은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인터넷에서 암표 매매가 성행하자 시경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집중 실시, 이후 범죄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나서 A씨 등 3명을 검거, 이날 겸찰에 송치했다.경찰은 지속적으로 온라인 암표 광고를 상시 모니터링해 판매상을 추적하는 한편 현장 암표 판매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오는 22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개막식에 대비해 사복경찰과 기동순찰대를 경기장 주변에 배치, 단속에 나선다.광주경찰 관계자는 "암표 판매는 정상적으로 관람하려는 관객들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티켓 사기 등 2차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암표 근절을 위해서는 공연 주최사나 입장권 판매사의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암표는 사지도 말고 팔지도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경찰도 철저한 단속을 통해 암표 거래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주경찰청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기간에 티켓을 판매한다고 속이고 돈만 가로챈 사기 피의자 5명(113건)을 검거해 송치했다. 또 현장 단속을 통해 암표상 1명도 검거, 경범죄처벌법위반으로 범칙금을 부과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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