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오치동 주택서 불···70대 2도 화상

입력 2025.02.10. 08:07 차솔빈 기자

광주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70대가 중화상을 입었다.

10일 광주 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51분께 광주 북구 오치동 용봉중학교 인근 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5대와 대원 51명을 투입해 12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집 내부에 있던 70대 남성 A씨가 온 몸에 2도화상을 입고 광주 모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났을 당시 A씨와 함께 있던 4명의 가족은 재빨리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또 집 전체가 불타 소방서 추산 500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안방의 전기 장판에서 불이 시작돼 집 전체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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