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70대가 중화상을 입었다.
10일 광주 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51분께 광주 북구 오치동 용봉중학교 인근 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5대와 대원 51명을 투입해 12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집 내부에 있던 70대 남성 A씨가 온 몸에 2도화상을 입고 광주 모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났을 당시 A씨와 함께 있던 4명의 가족은 재빨리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또 집 전체가 불타 소방서 추산 500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안방의 전기 장판에서 불이 시작돼 집 전체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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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음주운전하던 40대 구속 기로···차량도 뺏겨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오치동 광주 북부경찰서 본관동. (사진=뉴시스DB) 2020.02.12. sdhdream@newsis.com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일삼고 경찰 출석에 불응해 잠적한 40대가 구속의 기로에 놓였다.20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치상) 등의 혐의로 A(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8시40분께 광주 북구 중흥동의 한 주차장에서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앞서 지난해 12월13일 오후 4시30분께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후문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추돌한 후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그간 A씨가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8일 광주 북구의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경찰은 A씨에 대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A씨 소유의 SUV도 압수했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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