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시간대 술을 마시고 제 발로 파출소를 찾은 3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7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A씨는 이날 오전 1시40분께 상담하러 왔다며 서구 동천파출소를 찾았다.
하지만 A씨에게 술 냄새가 나는 것을 알아차린 경찰은 음주 측정을 시도해 A씨의 음주 사실을 적발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3%였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광주에서는 총 10건(면허취소 5건·면허정지 5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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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선고 앞두고 광주서 尹 지지 현수막 훼손 광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현수막이 훼손됐다. 사진=독자제공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광주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8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동구 광주천변 난간에 걸린 자유민주당의 현수막을 누군가 훼손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광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현수막이 훼손됐다. 사진=독자제공해당 현수막에는 윤 대통령 얼굴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 대통령은 윤석열 뿐!", "탄핵각하!"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훼손된 현수막은 윤 대통령의 얼굴 부분이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집중적으로 찢겨져 있었다.경찰은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현수막을 훼손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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