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서 음주사고 잇따라···8명 경상

입력 2025.02.05. 09:31 차솔빈 기자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오치동 광주 북부경찰서 본관동. (사진=뉴시스DB) 2020.02.12. sdhdream@newsis.com

광주 도심에서 음주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승용차 운전자 A(31)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운림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앞서가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에 탑승해 있던 승객 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초과한 상태였다.

같은날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B(30)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B씨는 전날 오후 8시19분께 동림동의 한 왕복 7차로 도로에서 차선변경 도중 옆 차선의 C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C씨 등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사결과 사고 당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였다.

경찰은 조만간 A씨와 B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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