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에서 아들을 살해한 뒤 뒤늦게 자수한 60대가 구속의 갈림길에 놓였다.
목포경찰서는 4일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께 목포시 상동 자신의 주택에서 함께 살던 20대 아들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이틀 만인 전날 오전 11시께 자신의 지인에게 범행 사실을 알린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조사결과 A씨는 아내가 잠시 외출한 사이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범행 후에 시신을 현장에 그대로 방치했으며, 범행에 사용한 흉기도 버리지 않았다.
또 A씨의 아내는 외출에서 복귀 후 A씨의 범행 사실을 알았지만 경찰에 신고하지는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아들이 게임만 해서 불만이 많았는데, 휴대전화를 새 걸로 교체해달라고 돈을 줬는데도 해주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를 비롯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목포=박만성기자
-
병원 주차장서 후진하다 카페로 돌진한 SUV···2명 경상 19일 오전 10시1분께 60대 여성 A씨가 몰던 SUV가 광주 광산구 신가동 한 종합병원 상가 1층 카페에 돌진했다. 광주 광산소방서 제공 19일 오전 10시1분께 60대 여성 A씨가 몰던 SUV가 광주 광산구 신가동 한 종합병원 상가 1층 카페에 돌진했다.이 사고로 A씨와 카페 손님 1명이 경상을 입었다.당시 A씨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주차를 위해 후진하던 A씨가 운전 미숙으로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 · 나주 요양원 승강기서 불...인명피해 없어
- · 보성 축사서 불장난하던 10대들 경찰 수사
- · 술 먹고 운전하다 신호등 지주 '쾅'···40대 입건
- · 담양서 나무 베던 50대 숨져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