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등 여객기 참사 중요 참고인 출국금지 2월까지 연장

입력 2025.01.24. 11:54 박승환 기자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잔해가 남아 있다. 뉴시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된 중요 참고인들에 대한 출국금지 기간이 연장됐다.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수사본부는 24일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와 제주항공 부서장급 임원 A씨 등 2명에 대한 출국금지 기간을 내달 27일까지 연장하는 것을 법무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애초 경찰은 참사 발생 이틀 뒤 김 대표 등을 중요 참고인으로 보고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신청했으나 오는 30일로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다만 현재까지 김 대표 등에 대한 형사 입건이나 참고인 조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9시3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 중 외벽과 충돌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참사로 인한 광주·전남지역 희생자는 총 157명(광주 85명·전남 72명)으로 집계됐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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