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길에 주차해둔 차량이 굴러내려가면서 70대 운전자가 차와 주차장 기둥 사이에 끼여 숨졌다.
14일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7분께 여수 신기동의 한 아파트단지 인근 도로변 평행주차장에서 70대 A씨가 본인의 차량과 주차장 기둥 사이에 끼인 채 발견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의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당시 본인의 차량을 주차한 A씨는 하차 후 굴러내려가는 차량을 막으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여수=강명수기자
- 여수 거문도 해상서 50대 바다에 빠져 숨져 저녁시간대 여수 거문도 해상에서 5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23일 여수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5분께 여수 거문도 덕촌항 인근 해상에서 50대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바다에 떠 있는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해경은 "A씨가 저녁식사를 하다 고기 손질을 한다며 나갔다"는 지인의 진술을 토대로, CCTV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여수=강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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