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의 한 교차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2대가 충돌해 운전자 2명이 모두 숨졌다.
9일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42분께 무안군 삼향읍 맥포리의 한 교차로에서 50대 A씨가 운전하던 코란도 차량과 40대 B씨가 운전하던 싼타페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는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들 차량에 동승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A씨와 B씨 모두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B씨의 싼타페가 농로에서 비보호 좌회전 중에 A씨의 차량이 직진해 교차로로 진입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두 차량의 블랙박스를 토대로 신호 위반 여부와, 선진입 여부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무안=박민선기자
- 완도 농막서 불···볏짚 더미 200개 소실 지난 12일 오전 2시7분께 완도군 군외면 삼두리의 한 농막에서 불이 났다. 완도소방서 제공 완도의 축사에서 불이 나 볏짚 더미 200개가 불에 탔다.13일 완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7분께 완도군 군외면 삼두리의 한 축사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8대와 대원 18명을 투입해 15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당시 축사 농막에서 잠을 자고 있던 소유주 A(73)씨는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농막 옆에 적재돼 있던 원형 볏짚 더미(곤포 사일리지) 200개와 주차된 1t 트럭이 모두 불타 소방서 추산 2천700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농막 내부에서 스파크가 튀어 불이 시작됐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완도=조성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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