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상가 건물을 들이받는 단독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잠적했던 40대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3일 도로교통법 위반(난폭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일 오후 11시께 서구 동천동에서 상가 건물 외벽을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도주 15시간 만에 경찰서로 자진 출석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무서워서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 적용을 위해 A씨의 몸무게와 마신 술의 양 등을 토대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했으나,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처벌 수치인 0.03%(면허정지)를 초과하지 않았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여수 거문도 해상서 50대 바다에 빠져 숨져 저녁시간대 여수 거문도 해상에서 5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23일 여수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5분께 여수 거문도 덕촌항 인근 해상에서 50대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바다에 떠 있는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해경은 "A씨가 저녁식사를 하다 고기 손질을 한다며 나갔다"는 지인의 진술을 토대로, CCTV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여수=강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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