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됐던 여중생이 넉 달 만에 무사 귀가했다.
14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실종신고가 접수됐던 정모(14)양이 집으로 자진 귀가했다.
정양은 지난 7월19일 여수에서 승용차에 올라타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다.
경찰은 경찰서를 직접 찾아온 정양의 할머니로부터 손녀가 며칠째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소재 파악에 나섰지만, 신고 4개월이 넘도록 정양은 물론 정양이 타고 갔던 승용차가 누구 소유인지도 확인하지 못했다.
여수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부터 금융거래 내역, SNS 사용 기록을 비롯한 생활반응이 전혀 나타나지 않다 보니 파악이 어려웠다"며 "정양과의 면담을 통해 범죄 연루 여부 등 그간 있었던 일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광양서 화재 진압하던 50대 메스꺼움 호소 후 병원서 숨져 덤프트럭에서 발생한 불을 끄던 50대 근로자가 병원에 옮겨진 후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2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광양시 금호동 광양국가산업단지 내 폐기물가공업체 야적장에 있던 25t 덤프트럭에서 불이 났다.당시 트럭 운전자와 주변의 작업자들이 살수차를 동원해 불은 10분만에 자체진화됐지만, 현장에서 함께 진화 작업을 하던 근로자 A(53)씨가 메스꺼움 증세를 호소했다.이후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화재 발생 4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2시40분께 숨졌다.당시 A씨는 인근 공장에서 가져온 슬러지 하역 작업 중으로, 초동 진화 작업에 참여했다.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화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광양=이승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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