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의 한 공원에 주차된 차량에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호흡곤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7일 광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9분께 광양시 마동의 한 공원에 주차된 차에서 30대 남녀 2명이 발견됐다.
남성 A씨는 숨진 채 발견돼 경찰에 인계됐고, 여성 B씨는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생명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내부에는 번개탄이 연소된 흔적이 남아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3일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로, 경찰과 소방당국의 합동 수색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CCTV와 지인 조사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 영암 공동주택서 불···60대 1명 숨져 지난 9일 오전 10시52분께 영암읍 서남리의 한 공동주택에서 불이 났다. 영암소방서 제공 영암의 한 공동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숨졌다.10일 영암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52분께 영암군 영암읍 서남리의 한 공동주택 2층 A(65)씨의 집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1대와 대원 37명을 투입해 25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이후 인명 검색 과정에서 A씨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급히 심폐소생술(CPR)을 진행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사망했다. 옆집에 거주하던 주민 B씨도 대피 도중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소방당국은 A씨가 담배를 제대로 끄지 않고 버려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영암=김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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