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원에서 아이들을 보며 음란행위를 한 8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5일 공연음란 혐의로 8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35분께 광주 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공원에서 몸을 숨긴 채 아이들을 보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공원에 설치된 CCTV를 통해 112 신고 접수됐고,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 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후 A씨를 불러 전과 여부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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