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경운기 몰던 70대 담벼락 부딪혀 숨져

입력 2024.11.01. 11:34 박승환 기자

여수에서 70대 노부부가 탄 경운기가 담벼락과 충돌해 남편이 숨졌다.

1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8분께 여수시 신덕동의 한 도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경운기가 주택가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담벼락과 충돌 후 전도된 경운기에 깔린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경운기에 함께 타고 있던 A씨의 아내 70대 B씨도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여수=강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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