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선 해수 흡입구 청소하던 30대 잠수부 숨져

입력 2024.10.31. 10:38 차솔빈 기자

여수 해상에서 화물선 하부를 청소하던 30대 민간잠수부가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31일 여수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1분께 여수시 오동도 북동쪽 1.8㎞ 해상에 있던 2만8천t급 라이베리아 화물선 A호의 선체 하부 해수흡입구에서 B(3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B씨는 동료들과 함께 수중에서 해수 흡입구를 청소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해경은 동료 작업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살피는 한편, B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시각과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여수=강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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