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일어난 감전사 관련해 관계자 6명을 입건했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금호타이어 배전실 직원 A씨와 원청 공사업체 소속 대표·현장 감독자, 하청업체 대표, 재하청사 대표, 공사 감리 등 6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 등 6명은 배전실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해, 지난 8월 19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직원 B(66)씨가 감전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 원청·하청·불법재하청 업체 임직원 4명은 전기공사업 관련 자격증이 없는데도 무등록 공사를 진행하고 불법 재하도급을 한 혐의도 받는다.
또한 불법 재하도급에 연루된 원청·하청·재하청 업체 모두 전기공사업 관련 등록 업체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이들은 사고 당시 설비 주변에는 고압 전기가 흐르고 있었지만 전원차단기조차 내리지 않은 채 무리하게 작업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 광양서 40대 근로자 철근에 깔려 다리 절단···심정지 이송 광양에서 40대 근로자가 떨어지는 철근에 깔려 병원에 이송됐다.8일 오후 3시 29분께 광양시 태인동 광양산단 내 한 금속처리업체에서 40대 A씨가 철근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다리가 절단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경찰과 노동당국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살피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광양=이승찬기자
- · 출동한 경찰관 폭행한 영광군의원, 벌금 600만원 선고
- · 검찰, ‘뇌물수수 혐의’ 전남 모 국회의원 보좌관 구속영장 청구
- · '가위바위보' 게임서 진 장애인 바다에 빠트려 살해한 20대 25년 구형
- · '연 7천300%' 이자놀이로 불법 수익 챙긴 대부업자 벌금형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