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에서 전동 사륜스쿠터가 논으로 추락해 70대 운전자가 숨졌다.
1일 장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43분께 장성군 북일면 성덕리의 한 농로에서 70대 여성 A씨가 몰던 스쿠터와 60대 남성 B씨가 운전하던 레저용 차량(RV)이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2m 아래 논으로 추락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가까운 전북 고창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조사결과 사고 당시 RV 운전자 B씨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B씨가 농로에서 후진하다가 A씨의 스쿠터를 친 것으로 보고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장성=최용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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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지구 모텔서 민주당 당직자 사칭 객실 15개 예약...경찰 수사 6·3 대선을 앞두고 광주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를 사칭한 '노쇼(No-show)' 사기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6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3분께 서구 치평동의 한 모텔에서 민주당 홍보실장으로부터 나흘간 객실 15개를 예약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인 모텔 업주는 예약금을 입금해달라고 하자 자신을 민주당 홍보실장으로 밝힌 사람이 당장 현금 사용이 어렵다며, 도시락도 주문해 놓을테니 먼저 계산해 주면 나중에 숙박 대금이랑 한 번에 내겠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다행히 업주가 노쇼 사기라고 판단해 112에 신고하면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서부경찰은 사건을 본청 지침에 따라 노쇼 사건 집중수사 관서인 강원경찰청으로 이첩할 방침이다.한편, 서부경찰은 최근 서구 지역에서 군부대 등 관공서를 사칭하는 노쇼 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피해 예방 행동 수칙을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해 서구청에 보내 홍보 협조를 요청했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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