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담뱃불 화재가 잇따랐으나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는 없었다.
15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1분께 북구 연제동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1t 포터에 불이 났다.
차량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 9대와 소방대원 30명을 동원해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압 7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적재함과 안에 있던 종이박스가 불에 그을리면서 소방서 추산 28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에 앞서 같은날 오후 2시14분께 남구 진월동 모 아파트 뒷편 공터에서도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2대와 소방대원 36명을 동원해 진압 10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났을 당시 주변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아파트 우수관이 2m가량 소훼되면서 재산피해가 일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버려진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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