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의 한 묘지에서 트랙터로 벌초 중이던 60대가 3m 언덕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12일 나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3분께 나주시 봉황면 장성리의 한 묘지 인근에서 A(66)씨가 몰던 트랙터가 3m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농로에 빠져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가 트랙터로 묘지 벌초를 하던 도중 운전 실수로 언덕 아래 농로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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