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대 여수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어선에 불이 났으나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는 없었다.
14일 여수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6분께 여수시 소호동 선소대교 인근 해상에 정박하고 있던 0.75t급 어선에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한 당시 불은 1t급 어선 등 인접 어선 2척에 옮겨붙은 상태였다.
즉시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당국은 30여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났을 당시 어선 안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어선 3척이 전소되면서 소방서 추산 3천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펼쳐 정확한 화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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