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아파트서 거미줄 제거하던 60대 근로자 추락사

입력 2024.08.14. 09:04 차솔빈 기자

나주의 한 아파트에서 거미줄을 제거하던 60대가 추락해 숨졌다.

14일 나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3분께 나주시 남평읍 동사리 모 아파트 입구 2.5m 높이 문주에서 청소용역업체 직원 A(61)씨가 추락했다.

크게 다쳐 의식과 호흡이 없던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아파트 입구 문주에 쳐진 거미줄을 제거하는 중이었다.

경찰은 아파트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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