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서 도로 한복판 걷던 80대 SUV 치여 숨져

입력 2024.08.09. 10:50 박승환 기자

나주에서 도로 한복판을 걷던 80대가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에 치여 숨졌다.

9일 나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분께 나주시 문평면의 한 편도 2차선 도로에서 80대 여성 A씨가 40대 여성 B씨의 SUV에 치였다.

사고 충격으로 크게 다쳐 의식과 호흡이 없던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조사결과 사고 당시 A씨는 편도 2차선 도로 중앙을 걸어가고 있었다. B씨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나주=김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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