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도로포장 작업 중 롤러에 깔린 60대 숨져

입력 2024.08.01. 11:03 차솔빈 기자

순천에서 도로포장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가 포장용 롤러에 깔려 숨졌다.

1일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9분께 순천시 조례동 한 가스배관 공사현장에서 도로포장 작업을 하던 60대 A씨가 도로 포장용 롤러에 깔렸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일용직 근로자인 A씨는 당시 현장에서 도로를 포장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고, 아스팔트 콘크리트를 포설하던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롤러 운전자 50대 B씨는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안전수칙 준수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도 확인 중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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