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광주 도산동 금은방 턴 20대女 검거

입력 2024.07.15. 08:36 박승환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 광주 도심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5일 특수절도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3시30분께 광산구 도산동 모 금은방에서 5천만원 상당의 귀금속 70여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CCTV 영상을 토대로 추적에 나선 경찰은 범행 15시간만인 전날 오후 6시35분께 서구 일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결과 A씨는 금은방 앞에 있는 벽돌을 주워 출입문 유리창을 깨부순 뒤 침입, 진열장에 보관 중이던 목걸이와 팔찌 등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다행히 A씨가 훔친 귀금속은 장물 처분 전이어서 모두 회수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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