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일곡동 원룸서 방화 의심 불...1명 2도 화상

입력 2024.07.14. 08:50 박승환 기자

광주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43분께 일곡동 모 원룸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13대와 소방대원 52명을 동원해 진압 15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거주자 50대 여성 A씨가 팔에 2도 화상을 입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불이 났을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평소에도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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