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도심에서 수십년 전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빈집이 붕괴되면서 인접 주택을 덮쳤으나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10일 동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산수동의 한 목조주택 지붕과 담장 일부가 무너졌다.
붕괴된 주택에는 사람이 아무도 살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무너진 지붕과 담장이 바로 앞 80대 여성 A씨가 홀로 거주하는 주택을 덮치면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조사결과 붕괴된 주택은 60여년전인 지난 1964년 지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A씨는 자녀의 거주지로 대피한 상태다.
동구는 이날 새벽 쏟아진 비로 인해 주택이 붕괴된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임시 지지대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마쳤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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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쏟아지는데도"...새벽 광주 쌍촌동서 30대 음주운전자 시민 신고로 덜미 하루 400㎜를 웃도는 물폭탄이 기록적인 물폭탄이 쏟아진 광주 도심에서 새벽시간대 음주운전을 하던 30대가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광주 서부경찰서는 18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4시10분께 쌍촌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음주 감지기로 음주 반응을 확인하고 A씨의 음주 사실을 적발했다.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39%였다.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한편, 광주지역에는 지난 17일 오전 12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433.3㎜의 비가 내렸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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