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대출 문제로 어머니를 흉기로 협박한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흉기로 모친을 협박한 혐의(특수존속협박)로 4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광산구 운남동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들고 어머니 B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A씨는 아파트 11층에서 뛰어내리겠다며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대화로 설득해 제압한 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대출을 받아달라 요구하다 이 같은 일을 벌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신병 처리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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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마약 밀수·유통' 외국인 조직원 무더기 적발
광주지방·고등검찰 전경. 무등일보DB
검찰이 마약 밀수·유통에 가담한 조직원 8명을 적발, 7명을 구속하고 17억 상당의 마약을 압수했다.검찰은 또 태국으로 달아난 조직원 1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9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검사 김진용)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불법체류 외국인을 중심으로 유통되는 마약류 밀수·유통 사범을 집중 단속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조직원 8명을 적발, 본국인 태국으로 도주한 1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또 8만8천여명이 동시 투약가능한 17억 상당의 마약을 압수했다.이들은 지난 5월11일부터 8월15일까지 태국에서 국제특급우편물을 통해 17억 상당의 마약류인 야바를 밀수입하거나 투약 또는 유통을 목적으로 마약류를 매수한 혐의(향정)다.또 증거상 혐의가 인정되기 어려움에도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사건을 보완수사 요구해 사법경찰관이 의견을 변경, 불송치하도록 했다.광주지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속한 직접수사로 마약류 범죄에 엄정대응하고, 사법경찰관의 수사에 대한 충실한 사법통제를 통해 인권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검거 뿐만 아니라 '사법-치료-연계모델 참여조건부 기소유예 제도'를 적극 활용해 중독자 치료 및 사회복귀를 도모함으로써 마약류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광주지검은 11월 기준 총 11명의 마약류 중독자에 대해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 참여조건부 기소유예' 처분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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