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의 한 산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60대가 나무에 깔려 숨졌다.
17일 고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10분께 고흥군 두원면 신송리의 한 산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A(63)씨가 쓰러지는 나무에 깔렸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A씨와 함께 일하던 동료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최소원 수습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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