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에서 이웃 주민이 키우는 강아지의 털을 깎고 잠적한 용의자를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16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0분께 화정동 모 아파트에서 옆 동에 사는 주민이 내 강아지를 데려가 털을 깎았다는 40대 여성 A씨의 신고가 112 종합상황실에 접수됐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관문을 열어놨는데 강아지가 밖으로 나갔다. 강아지를 찾으려고 아파트 곳곳을 돌아다니다 강아지 목소리가 들려 문을 두드렸는데 어떤 아줌마가 내 강아지를 데리고 있었다"며 "강아지를 돌려달라고 애원해 돌려 받긴 했는데 머리를 제외하고 털이 깎인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말한 용의자의 집으로 찾아갔으나 A씨는 집에 없었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이 특정되면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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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봉선동 아동병원서 불···인명피해 없어 21일 오후 12시33분께 광주 남구 봉선동 한 아동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광주 남구 제공 광주 한 아동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 등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21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3분께 광주 남구 봉선동 한 아동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인력 77명, 장비 26대를 투입해 10분 만인 오후 12시43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환자와 의료진 등 100여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당국은 병원 건물 옥상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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