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의사가 여성탈의실 불법 촬영...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24.03.12. 16:05 박승환 기자

광주의 한 병원에서 의사가 여성 탈의실 내부를 몰래 촬영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2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광산구 모 병원 소속 A 의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의사는 자신의 근무하는 병원 여성 탈의실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놓고 직원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해당 스마트폰을 압수해 불법 촬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구체적인 사건 내용은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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