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 통제, 광주 오고 가는 항공기 24편 취소

광주 공군기지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발견돼 광주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 24편이 결항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2분께 광주 광산구 공군제1전투비행단 기지 안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발견됐다.
해당 우편물은 군사경찰이 내부 순찰 도중 우편취급소에서 발견해 군·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당국과 경찰은 현장통제에 나선 한편 기지와 인접 주민에 대피령을 내렸다.
폭발물 의심 신고 이후 공군기지의 활주로가 통제됐으며, 공군기지와 활주로를 공유하는 광주공항의 모든 항공편은 비행이 취소됐다.
군 당국은 폭발물처리반(EOD)을 투입해 우편물을 해체한 결과 충전기와 축구화 등 일반 물품들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오후 3시49분께 상황을 종결시켰다.
광주공항 관계자는 "이미 결항 된 항공기의 운항은 없으며, 각 항공사에서 결항과 환불, 대체 항공편에 대한 안내를 해주고 있다"며 "20일 제주에서 7시40분 출발해 광주로 오는 비행기부터 정상적으로 운항이 재개된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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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양계장서 불···병아리 4만7천여마리 폐사 16일 오전 3시56분께 구례군 용방면 용강리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구례소방서 제공 구례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계사 2개동이 불타고 병아리 4만7천여마리가 폐사했다.17일 구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56분께 구례군 용방면 용강리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4대와 대원 37명을 투입해 3시간28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당시 양계장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계사 2개동이 전소하고 병아리 4만7천300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2억9천100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계사 내부의 온풍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구례=오인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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