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여자프로배구 선수에 대한 살해 협박 글이 상습적으로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0분께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B 선수를 찾아가 살해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B 선수의 이름과 함께 죽여버리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신고 지점 관할 경찰청인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은 광주경찰은 B 선수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이날 오전 홈경기장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염주체육관)에서 열린 2시간 가량의 연습경기 동안 경비과, 형사과 등 경력 21명을 동원, 이상동기범죄 예방 활동을 펼쳤다.
또 선수단과 '비상 연락 체계(Hot-Line)'도 구축했다.
경찰은 AI페퍼스가 오는 1일 오후 7시께 페퍼스타디움에서 '2023-2024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이 있는 만큼 오후 5시께부터 경기장 주변과 내·외부에 기동대 1개 중대 등 경력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장 입장 시 소지품 검사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은 신변 보호와는 별도로 게시글 작성자도 추적하고 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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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종합병원 주차장서 트럭 화재···9천900만원 재산피해 17일 후 6시57분께 광주 광산구 신가동 한 종합병원 주차장에 세워진 5t 트럭에서 불이 나 9천9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광주 광산소방서 제공 광주 종합병원에 주차된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18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7분께 광주 광산구 신가동 한 종합병원 주차장에 세워진 5t 트럭에서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인력 36명, 장비 11대를 투입해 20여분만인 오후 7시1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화재가 발생한 트럭은 전소됐으며, 양 옆에 주차돼 있던 동일 종류의 트럭도 반소돼 소방서 추산 9천9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강주비 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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