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상에서 선원 13명이 승선한 화물선이 전복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0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4분께 5천t급 모래 운반선 A호가 완도군 어룡도 인근 해상에서 무인도와 충돌했다.
A호의 경로 이탈을 감지한 완도해상교통관제센터(완도항VTS)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 9척과 연안구조정 2척, 방제정 4척, 구조대원 등을 긴급 투입, 구조 30분만인 오전 4시24분께 선원 13명을 전원 구조했다.
현재 해경은 전복된 A호 주변으로 옅은 유막이 발생해 흡착제로 제거 작업을 펼치고 있다.
해경은 현장 조치를 끝내는 대로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완도=조성근기자
- 담양 컨테이너서 불···인명피해 없어 지난 3일 오후 9시6분께 담양군 수북면 대방리의 한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 담양소방서 제공 담양의 자재 보관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4일 담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6분께 담양군 수북면 대방리의 한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8대와 대원 21명을 투입해 1시간18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화재 발생 당시 인근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컨테이너 1개와 내부에 있던 플라스틱 등 자재가 불타 소방서 추산 445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인근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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