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상서 화물선 전복...승선원 13명 무사 구조

입력 2023.11.20. 09:26 박승환 기자
20일 오전 3시54분께 완도군 어룡도 인근 해상에서 5천t급 모래 운반선 A호가 무인도와 충돌했다.

완도 해상에서 선원 13명이 승선한 화물선이 전복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0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4분께 5천t급 모래 운반선 A호가 완도군 어룡도 인근 해상에서 무인도와 충돌했다.

A호의 경로 이탈을 감지한 완도해상교통관제센터(완도항VTS)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 9척과 연안구조정 2척, 방제정 4척, 구조대원 등을 긴급 투입, 구조 30분만인 오전 4시24분께 선원 13명을 전원 구조했다.

현재 해경은 전복된 A호 주변으로 옅은 유막이 발생해 흡착제로 제거 작업을 펼치고 있다.

해경은 현장 조치를 끝내는 대로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완도=조성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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