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무원들이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80대 어르신의 생명을 구했다.
8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께 월산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A(81)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복지센터에서 근무 중이던 한호경·윤선미 주무관은 A씨의 맥박과 호흡이 멈춘 것을 확인한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A씨는 다행히 3분여 만에 의식을 찾아 119구급대원들에게 후송됐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호경 주무관은 "다행히 주민분이 쓰러진 직후 상황을 인지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공무원 683명을 대상으로 총 17차례에 걸쳐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 "똥 안 치워?" 무안서 이웃주민 각목으로 때린 전직 경찰 입건 무안에서 이웃주민을 각목으로 수차례 때린 전직 경찰이 입건됐다.무안경찰서는 9일 특수상해 혐의로 전직 경찰 60대 후반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무안군 삼향읍 자신의 집 앞에서 이웃주민 40대 여성 B씨를 각목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B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조사결과 A씨는 과거부터 B씨가 키우는 반려견의 배설물 때문에 집 앞이 더러워지자 B씨와 갈등을 겪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반려견 산책을 시키면서 배설물은 매번 치우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경찰은 B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무안=박민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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