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임동 일대에 1조2천억 투입

현대백화점은 2027년 하반기 '더현대광주'(가칭)를 신규 출점하겠다고 밝혔다.
8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2027년 하반기 '더현대광주'(가칭)를 신규 출점해 광역시에 5대 거점 유통망을 확보하겠다는 내용 등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지난 7일 공시했다.
현대백화점은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일대에는 1조2천억원을 투입해 '더현대광주'를 현대백화점 최대 유통시설로 건립할 예정이다. 옛 전방·일신방직터에 '더현대광주'는 대지 면적 3만3천㎡, 연면적 30만㎡ 규모로 '더현대서울'의 1.5배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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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하던 기름값···요인 사라졌지만 제자리걸음 최근 급격히 오른 광주지역 기름값이 제자리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이스라엘 분쟁 이후 급격하게 치솟은 광주지역 기름값이 최근 제자리걸음을 거듭하고 있다.하지만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 오른 기름값은 내려가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부담만 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광주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3원 오른 1천650.39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0.36원 오른 1천519.18원이다.광주 기름값은 이란-이스라엘 분쟁 당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소식이 들리던 지난달 22일부터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렸다.당시 이틀 만에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14원, 15원 오르는 등 전반적인 경제 우려가 커지면서 기름 값도 덩달아 뛴 셈이다.하지만 이후 양측이 휴전에 들어가며 한숨을 돌린 사이 국제 유가는 다시 60달러선으로 하락하며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의 경우 앞선 23일 75.71달러를 기록했지만 1일 기준 68.16달러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통상적으로 국제유가의 국내 반영이 2~3주 시차를 두고 이뤄지지만 당시 유가는 국제유가가 곧바로 반영돼 현재까지 그대로 유지된 데다 소폭 인상되는 모양새다.한 운전자는 "기름 값하면 한번 오를 때 많이 오르고 내릴 때는 찔끔 내리는 모습만 봐왔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한번 올라간 가격은 내려오지 않는다"며 "경기도 힘든데 기름값 부담이라도 좀 덜 수 있도록 인하분이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됐으면 좋겠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한편 이날 현재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지역은 1천645원인 광산구이며 1천665원인 서구가 가장 가격이 높았다. 경유도 가장 저렴한 지역은 광산구(1천509원)이며 서구(1천536원)가 가장 비쌌다.현재 광주지역 휘발유 최저가는 1천589원, 최고가는 1천799원이며 경유는 최저 1천447원, 최고 1천729원이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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