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총동문회, 의과대 설립 촉구 결의문

입력 2023.02.19. 00:24 박만성 기자
14일 전진우 제 29대 총동문회장 취임
결의문 채택…300여명 참석 지지 표명
국립목포대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14일 제29대 전진우 신임 회장 취임·출범식을 갖고 목포대 의과대·부속병원 설립을 촉구하는 7만 목대인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결의문에는 목포대 동문과 지역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지지를 표명했다.

국립목포대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14일 제29대 전진우 신임 회장 취임·출범식을 갖고 목포대 의과대·부속병원 설립을 촉구하는 7만 목대인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결의문에는 목포대 동문과 지역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지지를 표명했다.

전진우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전남은 의과대와 부속병원이 없는 유일한 지자체로 이는 또 다른 형태의 지역 차별이다"며 "30년 전남의 숙원인 목포대 의대 및 부속병원 설립으로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회장은 "이를 위해 7만 목대인 모두는 지자체, 시민사회와 연대해 의과대 설립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은 송하철 목포대 총장, 김원이 국회의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박홍률 목포시장, 김산 무안군수 등도 참석, 목포대 의대·대학병원 설립촉구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김원이 의원은 "의대정원 증원시 전남권 의대, 목포대 의대 신설 몫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200만 도민의 염원인 의과대학을 유치해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립목포대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14일 제29대 전진우 신임 회장 취임·출범식을 갖고 목포대 의과대·부속병원 설립을 촉구하는 7만 목대인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결의문에는 목포대 동문과 지역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지지를 표명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의대 유치가 현실화 될 수 있는 중차대한 시기로 지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으며, 김산 무안군수는 "의과대학·부속병원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의대 유치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섬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의대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다른 참석자들은 목포대 의대 신설과 경제성 모두가 검증된 지역현안으로 인구절벽, 지방 소멸에 대비 지역균형발전의 모멘텀이 되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목포=박만성기자 mspark21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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