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8 와일드카드 희망 남았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남아프리카 공화국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며 32강 자력 진출에 실패했다. 이제 남은 희망은 승점과 골득실로 계산한 와일드카드에 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5일 멕시코 과달루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대표팀은 최전방 오현규를 필두로 황희찬과 이강인을 윙포워드로 배치하며 공격진영을 꾸렸다. 중원에는 이태석-황인범-백승호-설영우가 나란히 섰고, 대표팀의 후방은 이기혁-김민재-이한범이 맡았다. 골대는 김승규가 지켰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전반전은 한국이 수비 라인을 높게 올리고 적극적인 압박을 가하며 주도권을 쥐려 했으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1분 이강인의 코너킥에 이은 김민재의 헤더가 상대 수비에 막혔고, 8분에는 이태석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빗나갔다.
위기 상황도 있었다. 전반 29분 패스 미스로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며 음바타와 막고파의 연속 슈팅을 허용했지만, 김승규의 눈부신 슈퍼세이브로 실점을 막아내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한국은 황희찬 대신 손흥민, 이태석 대신 옌스 카스트로프, 백승호 대신 김진규를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14분 설영우의 크로스를 받은 오현규의 헤더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아쉬운 장면이 이어졌다.
결국 뼈아픈 실점이 나왔다. 후반 17분 한국 수비 뒷공간이 허물어지며 마세코에게 왼발 슈팅을 허용해 0-1로 실점하고 말았다.
홍명보 감독은 박진섭과 조규성까지 교체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지만, 후반 추가시간 2분 박진섭의 헤더마저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동점골을 만들지 못한 한국은 결국 0-1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한국은 자력 32강 진출에 실패하고 오는 28일까지 조별리그 결과에 따른 와일드카드 진출에 희망을 걸게 됐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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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개막 D-50··· 전남·광주 국가대표 선수단 ‘메달 사냥’ 출격 준비 완료
오예진.
아시안게임을 50여 일 앞두고,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할 전남·광주 지역 국가대표 선수단의 윤곽이 드러났다.30일 전남·광주지역 체육계에 따르면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 예정인 광주 소속 및 출신 선수는 22명, 전남은 37명에 달한다.김지선.이번 대회는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아시아 45개국 1만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43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친다.광주 지역에서는 총 12개 종목에 걸쳐 22명(지도자 3명, 선수 19명)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레슬링, 배드민턴, 사격, 수영(다이빙), 스쿼시, 양궁, 역도, 유도, 육상, 조정, 카누, 하키 등 다양한 종목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지도자로는 레슬링 박삼열(광주남구청) 감독, 역도 박후성(조선대) 감독, 하키 김종이(조선대) 감독이 합류해 선수단을 이끈다. 선수단에는 레슬링 박서영(광주남구청), 배드민턴 조송현(광주은행), 사격 봉서린(광주시체육회), 수영 다이빙 김지욱(광주시체육회), 스쿼시 김다미(광주시체육회), 양궁 오예진(광주은행), 역도 손현호·안시성, 육상 이재성(이상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유도 김혜미·김민주(광주교통공사), 조정 김지선(목송그룹), 하키 진건효(조선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이아영.특히 여자 단체전 8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양궁 오예진은 지난 7월 마드리드 월드컵 4차 대회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정 김지선도 지난 6월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조정월드컵 2차 대회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 금메달의 상승세를 이어간다. 역도 손현호와 안시성 역시 지난 3월 전국춘계남녀역도대회에서 각각 금메달 2개를 거머쥐며 아시아 정상을 향해 뛰고 있다.이어 전남 역시 13개 종목에 걸쳐 총 37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광주와 발을 맞춘다. 전남 소속 선수는 30명(선수 29명, 심판 1명), 타지역 팀에서 활약 중인 전남 출신 인사는 7명(선수 5명, 지도자 2명)으로 집계됐다.종목별 소속 선수는 럭비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하키 4명, 복싱 3명, 근대 5종·승마·요트·육상·축구·레슬링이 각각 2명, 수영·우슈·정구가 각 1명이다. 출신 부문에서는 펜싱과 육상 각 2명, 배드민턴 1명 등이 포함됐다.서창완.세계 정상급 스타 선수들도 대거 출격한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간판이자 나주 출신인 안세영(삼성생명)이 금메달 사냥에 나서며, 근대5종 김영하·서창완(이상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복싱 주태웅·박초롱·임애지(이상 화순군청), 육상 400m 배건율(안양시청·여수전남체고 출신), 해머던지기 김태희(익산시청·전남 해남 출신), 펜싱 권오민(국군체육부대·전 해남군청)과 김정미(안산시청·전남기술과학고 출신) 등이 메달 레이스에 가세한다.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대한민국과 지역을 대표하는 자부심을 안고 아시아 무대에 서게 된다”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지역체육의 위상을 널리 알리길 바란다”고 밝혔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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