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792명·전남 1천655명 준비 완료

전국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종합대회인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4일부터 27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생명의 땅 전남, 함께 날자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2만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과 화합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목포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전남 20개 시·군, 57개 경기장에서 골프, 검도, 핸드볼, 수중핀수영, 배드민턴, 육상 등 총 41개 종목의 경기가 분산 개최된다.
특히 한·일 간 생활체육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일본에서 151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도 방한해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배구 등 8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는 양국 간 우호 증진 및 문화 교류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광주 선수단은 검도, 배드민턴, 빙상 등 34개 종목에 총 792명(선수 717명·임원 75명)이 참가하며, 전남 선수단은 전 종목(41개)에 걸쳐 총 1천655명(선수 1천329명·임원 326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개최지인 전남도와 전남도체육회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 운영 체계 구축, 경기장 시설 정비, 안전 관리 및 응급 의료 지원, 교통 및 숙박 대책 마련, 자원봉사자 배치 등 전 분야에 걸쳐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각 시·군체육회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경기 운영과 손님맞이 계획도 수립했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에서는 최고령 선수에 양재갑(89·게이트볼 )과 최연소 선수에 신유주(6·빙상)가 나서며, 전남에서는 최고령 선수에 이계수(90·소프트테니스)와 최연소 선수에 주은우(8·롤러 )가 출전한다.
전갑수 시체육회장은 "전남 등 우리 지역에서 개최하는 대축전인 만큼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목표했던 성과를 거두길 응원한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광주선수단 모두가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도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송진호 도체육회장은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전남에서 함께 땀 흘리고 화합하는 시간이 전남 체육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도민 건강 증진, 지역 체육의 균형 발전을 동시에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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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스포츠 꿈나무들, 전국소년체전서 기량 겨룬다 지난해 소년체전에 출전한 전남 학생 모습. 전남도체육회 제공 광주·전남 스포츠 꿈나무들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국 유망주들과 자웅을 겨룬다. 광주·전남 선수단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값진 성과를 거두겠다는 각오다.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남 일원 48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되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1만8천여 명(선수 1만2천명·임원 6천명)이 참가한다.광주 선수단은 총 1천45명(선수 630명·임원 415명)이 육상 등 33개 종목에 출전해 입상을 노린다. 목표는 금메달 17개를 비롯한 총 66개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다.지난해 소년체전에 출전한 전남 학생 모습. 전남도체육회 제공광주 선수단은 근대3종 이루리(광주체중 3년), 레슬링 최지원(광주체중 3년), 에어로빅 이태민(월봉중 3년)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체조 송채연(광주체중 3년)은 이단평행봉과 개인종합에서 2관왕을 내다본다.또 강세 종목인 레슬링에서는 -F80㎏급에 김수형(광주체중 3년)이, 태권도에서는 -54kg급 허단(일동초 6년)이 각각 금메달에 도전한다.단체전에서는 소프트테니스에 출전하는 신광중과 탁구에 출전하는 송정초의 우승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 야구 명문 수창초, 핸드볼 조대여중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복싱 이창욱(광주체중 3년), 씨름 박유찬(화정남초 6년), 조정 더블스컬 김준영(광주체중 3년)과 구시온(광주체중 2년)도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전남선수단은 총 1천229명(선수 748명·임원 481명)이 35개 종목에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전남은 올해 금메달 18개를 포함한 총 94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한다.최근 본 경기 개막에 앞서 열린 사전경기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예상을 넘어선 성과를 올리고 있어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지난해 소년체전에 출전한 전남 학생 모습. 전남도체육회 제공전남 선수단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레슬링, 태권도, 역도, 수영, 자전거 등에서의 다관왕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수영에 출전하는 김루아(한려초 4년)가 자유형 50m·100m를 노리고, 문승유(영암초 6년)가 평영 50m·100m 2관왕에 도전한다.또 역도 박건민(완도중 3년)은 3관왕에 도전하고, 볼링 김강민(목포제일중, 개인전)도 금메달을 노린다.이외에도 레슬링 -F71㎏급 김정민(전남체중 2년)과 -G92㎏급 심석무(함평중 3년), 복싱 웰터급 손지후(나주 금천중 3년), 씨름 경장급 조서후(이수중 3년)·청장급 김태산(관산초 6년), 태권도 -45㎏급 정형민(구봉중 3년) 등이 기대를 모은다.전갑수 시체육회장은 "우리 꿈나무 선수들은 광주를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선수"라며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는 순간을 기대하며,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 속에서 배운 도전과 성장의 경험이 앞으로의 삶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송진호 도체육회장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전남 체육 꿈나무들이 최선을 다해 도민과 체육인들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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