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전 3일차 마무리···종목별 경쟁 치열

입력 2025.04.20. 18:22 한경국 기자
여수시·순천시·강진군·영암군 두각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과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등이 제64회 전남체전 개막식에 참석하고,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제64회 전남체육대회'가 대회 3일차 일정을 마무리하며 뜨거운 경쟁 속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전남체전 3일차인 20일 종목별 결과를 종합 분석해보면, 여수시와 순천시, 강진군, 영암군이 다수 종목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골프 종목에서는 함평군이 1위를 차지했고, 광양시와 순천시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검도 종목에서는 무안군이 정상에 올랐으며, 장성군이 2위, 목포시와 광양시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자전거 종목에서는 강진군이 1위를 차지했으며, 나주시와 담양군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궁도는 광양시가 1위, 순천시가 2위, 강진군이 3위에 올랐고, 농구 종목에서는 여수시가 우승을 차지하며 순천시(2위), 광양시와 신안군(공동 3위)이 그 뒤를 이었다.

당구는 강진군이 1위, 신안군과 보성군이 공동 2위, 바둑은 무안군(1위), 순천시(2위), 신안군(3위) 순으로 마무리됐다.

배구 종목에서는 순천시가 1위를, 장흥군이 2위를 기록했으며, 광양시와 영광군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사격 종목에서는 여수시가 1위를, 영암군과 담양군이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수영 역시 여수시가 우승을 차지했고, 광양시가 2위, 담양군이 3위에 올랐다.

씨름 종목에서는 영암군이 1위, 구례군이 2위, 광양시가 3위를 차지했고, 역도에서는 보성군이 금메달을 따내며 완도군(2위), 고흥군(3위)이 뒤를 이었다.

유도는 여수시가 1위, 영암군이 2위, 순천시가 3위를 차지했으며, 족구에서는 순천시가 우승을 차지했고 무안군이 2위, 영암군과 진도군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태권도 종목에서는 장성군이 1위에 오르며 개최지의 자존심을 지켰고, 고흥군(2위), 영암군(3위)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 18일 개회한 이번 대회는 21일까지 나흘간 장성군 일원에서 진행되며, 도내 22개 시·군 7천여명의 선수단이 23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루고 있다. 대회 마지막날에는 배드민턴, 복싱, 소프트테니스, 육상 마라톤, 축구, 탁구, 테니스 경기가 치러진다. 폐회식은 홍길동체육관에서 열리고, 이 자리에서 종합 시상과 차기 개최지도 발표될 예정이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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