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4회 전남체육대회'가 대회 3일차 일정을 마무리하며 뜨거운 경쟁 속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전남체전 3일차인 20일 종목별 결과를 종합 분석해보면, 여수시와 순천시, 강진군, 영암군이 다수 종목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골프 종목에서는 함평군이 1위를 차지했고, 광양시와 순천시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검도 종목에서는 무안군이 정상에 올랐으며, 장성군이 2위, 목포시와 광양시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자전거 종목에서는 강진군이 1위를 차지했으며, 나주시와 담양군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궁도는 광양시가 1위, 순천시가 2위, 강진군이 3위에 올랐고, 농구 종목에서는 여수시가 우승을 차지하며 순천시(2위), 광양시와 신안군(공동 3위)이 그 뒤를 이었다.
당구는 강진군이 1위, 신안군과 보성군이 공동 2위, 바둑은 무안군(1위), 순천시(2위), 신안군(3위) 순으로 마무리됐다.
배구 종목에서는 순천시가 1위를, 장흥군이 2위를 기록했으며, 광양시와 영광군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사격 종목에서는 여수시가 1위를, 영암군과 담양군이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수영 역시 여수시가 우승을 차지했고, 광양시가 2위, 담양군이 3위에 올랐다.
씨름 종목에서는 영암군이 1위, 구례군이 2위, 광양시가 3위를 차지했고, 역도에서는 보성군이 금메달을 따내며 완도군(2위), 고흥군(3위)이 뒤를 이었다.
유도는 여수시가 1위, 영암군이 2위, 순천시가 3위를 차지했으며, 족구에서는 순천시가 우승을 차지했고 무안군이 2위, 영암군과 진도군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태권도 종목에서는 장성군이 1위에 오르며 개최지의 자존심을 지켰고, 고흥군(2위), 영암군(3위)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 18일 개회한 이번 대회는 21일까지 나흘간 장성군 일원에서 진행되며, 도내 22개 시·군 7천여명의 선수단이 23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루고 있다. 대회 마지막날에는 배드민턴, 복싱, 소프트테니스, 육상 마라톤, 축구, 탁구, 테니스 경기가 치러진다. 폐회식은 홍길동체육관에서 열리고, 이 자리에서 종합 시상과 차기 개최지도 발표될 예정이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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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스포츠 꿈나무들, 전국소년체전서 기량 겨룬다 지난해 소년체전에 출전한 전남 학생 모습. 전남도체육회 제공 광주·전남 스포츠 꿈나무들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국 유망주들과 자웅을 겨룬다. 광주·전남 선수단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값진 성과를 거두겠다는 각오다.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남 일원 48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되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1만8천여 명(선수 1만2천명·임원 6천명)이 참가한다.광주 선수단은 총 1천45명(선수 630명·임원 415명)이 육상 등 33개 종목에 출전해 입상을 노린다. 목표는 금메달 17개를 비롯한 총 66개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다.지난해 소년체전에 출전한 전남 학생 모습. 전남도체육회 제공광주 선수단은 근대3종 이루리(광주체중 3년), 레슬링 최지원(광주체중 3년), 에어로빅 이태민(월봉중 3년)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체조 송채연(광주체중 3년)은 이단평행봉과 개인종합에서 2관왕을 내다본다.또 강세 종목인 레슬링에서는 -F80㎏급에 김수형(광주체중 3년)이, 태권도에서는 -54kg급 허단(일동초 6년)이 각각 금메달에 도전한다.단체전에서는 소프트테니스에 출전하는 신광중과 탁구에 출전하는 송정초의 우승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 야구 명문 수창초, 핸드볼 조대여중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복싱 이창욱(광주체중 3년), 씨름 박유찬(화정남초 6년), 조정 더블스컬 김준영(광주체중 3년)과 구시온(광주체중 2년)도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전남선수단은 총 1천229명(선수 748명·임원 481명)이 35개 종목에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전남은 올해 금메달 18개를 포함한 총 94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한다.최근 본 경기 개막에 앞서 열린 사전경기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예상을 넘어선 성과를 올리고 있어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지난해 소년체전에 출전한 전남 학생 모습. 전남도체육회 제공전남 선수단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레슬링, 태권도, 역도, 수영, 자전거 등에서의 다관왕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수영에 출전하는 김루아(한려초 4년)가 자유형 50m·100m를 노리고, 문승유(영암초 6년)가 평영 50m·100m 2관왕에 도전한다.또 역도 박건민(완도중 3년)은 3관왕에 도전하고, 볼링 김강민(목포제일중, 개인전)도 금메달을 노린다.이외에도 레슬링 -F71㎏급 김정민(전남체중 2년)과 -G92㎏급 심석무(함평중 3년), 복싱 웰터급 손지후(나주 금천중 3년), 씨름 경장급 조서후(이수중 3년)·청장급 김태산(관산초 6년), 태권도 -45㎏급 정형민(구봉중 3년) 등이 기대를 모은다.전갑수 시체육회장은 "우리 꿈나무 선수들은 광주를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선수"라며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는 순간을 기대하며,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 속에서 배운 도전과 성장의 경험이 앞으로의 삶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송진호 도체육회장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전남 체육 꿈나무들이 최선을 다해 도민과 체육인들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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