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화순 코트서 쟁탈전 벌여
전국 40개팀 우승기 놓고 접전

광양백운초, 광주썬클럽, 문정초, 부산사하초가 제37회 무등기 전국 배구대회 교직원부, 여자클럽부, 어린이 남자부, 어린이 여자부에서 각각 우승했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일대에서 열린 이번 무등기 전국 배구대회는 4개부문에 40개팀이 참가, 우승기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먼저 교직원부는 대회 첫 출전한 백운초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우승을 차지했다.
백운초는 결승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리는 광양중진초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여자클럽부는 썬클럽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썬클럽은 라이벌 V-queen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아리바이오를 상대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이겼다.
어린이 남자부에서는 단독으로 출전한 문정초가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어린이 여자부와 리그전을 치렀다.
문정초는 교체선수가 없음에도 끈질긴 집중력을 발휘해 강적으로 꼽히는 사하초, 전주중산초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어린이 여자부 우승은 중산초를 꺾은 사하초가 차지했다. 사하초는 무등기 대회 참가 2회만에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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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화합과 혁신, 모두가 신뢰하는 연맹 만들 것" 김민주 신임 회장이 지난 15일 서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제4대 광주시육상연맹 회장에 취임했다. 한경국기자 광주시육상연맹 제4대 회장에 김민주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광주시육상연맹은 지난 14일 서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회장 취임식을 열고 김 회장의 취임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광주 육상인을 비롯해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심재용 광주시육상연맹 고문, 유만근 광주시 체육진흥과장 등 체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김 신임 회장은 광주제일고와 목포대학교를 졸업하고, 명주태양광발전소를 설립한 기업인이자 체육인으로, 현재는 ㈜명주상사 대표이사와 광주 생활체육 야구단 '명주파이터스'의 구단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취임사에서 김 회장은 "광주육상은 지역 체육의 자부심이었다"며 "지도자와 선수들의 헌신과 땀이 오늘의 토대를 만들었다. 그 전통을 책임감 있게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광주 육상의 발전과 선수층 확대,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화합과 소통, 혁신을 통해 모두가 신뢰하는 연맹을 만들겠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직접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김 회장은 향후 광주육상연맹이 추진할 3대 중점 과제로 ▲지도자와 선수들이 성과를 낼 수 있는 훈련 환경 조성 ▲유소년부터 엘리트 선수까지 아우르는 체계적 육성 시스템 구축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조화를 통한 육상 대중화 등을 제시하며 향후 운영 방향을 구체화했다.끝으로 김 회장은 "나를 믿고 이 자리에 세워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광주 육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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