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은 2위…동반 입상
광주시청 육상팀 고승환과 이재성이 '제35회 KTFL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고승환은 11일 충남 서천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200m 결승에서 20초58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재성은 남자 200m 결승에서 20초73을 기록, 팀 동료 고승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서민준(서천군청)은 20초80으로 3위를 기록했다.
고승환과 이재성은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김국영, 이정태와 호흡을 맞춰 400m 계주에서 한국 타이 기록인 38.47초를 수립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광주시청은 대회 첫날인 10일 남자 400m 계주 금메달(김국영·이재성·강의빈·김태효)과 여자 100m 금메달(강다슬), 남자 100m 은메달(이재성), 여자 1만m 동메달(노현진)을 기록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파리의 감동 김해에서 잇는다...전국체전 팡파르 임애지가 프랑스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kg급 준결승에 입장하며 인사하고 있다.[뉴시스DB]'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11일부터 17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열린다.올해 전국체전은 김해종합운동장을 주 경기장으로 75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선수 1만9천159명과 임원 8천904명, 총 2만8천153명의 선수단이 47개 정식 종목과 2개 시범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광주와 전남의 선수들도 고장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출전한다. 광주는 49개 종목에 1천424명(선수 1천81명, 임원 343명)이 출전하며 전남은 총 49개 종목에 1천748명이 참가한다.이번 대회에는 지난 8월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파리의 영웅들도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파리올림픽 양궁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오른 김우진(청주시청), 임시현(한국체대)을 비롯해 펜싱 오상욱(대전시청), 배드민턴 안세영(삼성생명), 사격 김예지(임실군청), 유도 허미미(경북체육회), 역도 박혜정(고양시청) 등이 참가한다. 광주·전남에서도 전웅태(근대 5종), 남수현(양궁), 임애지(복싱) 등이 출전한다.남수현이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개인전 준결승 프랑스 리사 바벨린과의 경기에서 활을 쏘고 있다.[뉴시스DB]광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1개 은메달 47개 동메달 76개를 획득해 총 154개의 메달로 종합순위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청 육상팀은 남자 400m 계주에서 종목 4연패를 노리며 같은 팀 정혜림도 여자 허들 9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대회에서 전국체전 사상 첫 7관왕에 오른 광주체고 문건영(체조) 역시 다관왕에 도전한다.대회 개막 전 열리는 사전경기에서도 광주는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10일 오후 2시 기준으로 광주는 대회 시작 전부터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지난 대회에서 개최지의 이점을 활용해 종합순위 4위에 올랐던 전남은 이번 대회에서는 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전남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총 185개의 메달(금메달 46개, 은메달 36개, 동메달 103개)을 목표로 삼았다.다만, 변수발생이 큰 일부 기록종목(골프, 궁도, 볼링, 요트 등)과 득점 폭이 큰 단체종목(검도, 배구, 야구, 축구 등)에서 선전시 더 많은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파리올림픽에서 양궁 여자 단체전 10연패의 금자탑을 달성하고,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남수현은 이제 순천시청 막내로 일반부 무대에 데뷔한다.한국 최초 여자 복싱 메달리스트인 임애지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라이트급에 출전해 올림픽 동메달의 기운을 이어 금빛 펀치를 날릴 준비를 마쳤다. 아직까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이 없는 임애지는 올림픽 메달만큼 전국체전 금메달이 간절하다.생애 첫 올림픽 세단뛰기 경기에 출전한 김장우는 올림픽에서는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전국체전에서는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펜싱 최세빈과 배드민턴 정나은도 소속팀에서 우승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전웅태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남자 결승전에서 펜싱 경기를 마친 뒤 관중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뉴시스DB]공교롭게도 김장우, 최세빈, 정나은 모두 지난 제104회 체전 은메달 획득이라는 아쉬움을 삼킨 선수들이라 이번 대회 누구보다도 더 금메달 획득을 위해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그리고 근대5종의 서창완은 대회 2연패를 노리며 올림픽 노메달의 아픔을 날릴 예정이다.이어 올림픽 사격 25M 속사권총 은메달리스트 조영재는 이번 전국체전에 센터화이어권총 경기에 출전한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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