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중 성해인, 전남도지사배 전국중·고학생골프대회 우승

입력 2024.08.04. 15:55 이재혁 기자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
송광중 성해인이 지난 1일 무안컨트리클럽 동코스(파72)에서 끝난 '제19회 전남도지사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성해인 선수 제공

광주 송광중 성해인(3년)이 '제19회 전남도지사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성해인은 지난 1일 무안컨트리클럽 동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낚으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총 35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 예선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120명이 출전하는 본선 라운드에 진출한 성해인은 지난달 31일 본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백규리(천안중앙고부설방송통신고 2년)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2라운드에서 성해인은 3번홀까지 파를 연속하다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성공시켰다. 이후로도 연속 파를 기록한 성해인은 12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낚은 뒤 14번홀(파3)과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성공시키고 18번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성해인은 "덥고 습한 날씨에 힘든 경기였지만 차분하게 플레이를 진행한 게 도움이 많이 됐다. 또 4~5m 중거리 퍼터를 집중있게 플레이 한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그동안 아이언 샷 방향성이 좋지 않아 힘들었는데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아이언 샷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향후 대회에서도 좋은 샷 감각으로 우승해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를 많이 획득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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