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런던 올림픽 최다 기록 13개 이상 바라봐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단이 일찌감치 달성한 소기 목표(금메달 5개)에 이어 역대 최다 금메달(13개 이상)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한국은 단체 구기 종목 중 여자 핸드볼만이 파리에 입성하면서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이래 가장 작은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종목을 막론하고 전 세계 스포츠의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파리 올림픽에 대한 기대치는 이전 대회들만큼 높지 않았다.
대한체육회가 잡은 파리 올림픽 목표는 금메달 5개와 종합 순위 15위였다.
역대 가장 아쉬웠던 대회로 꼽히는 2020 도쿄 올림픽(금메달 6개)보다도 어려울 수 있을 거란 전망이었다.
하지만 팀 코리아를 향한 걱정과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한국은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을 시작으로 연일 낭보를 전했다.
그다음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 오예진(IBK기업은행)은 올림픽 신기록까지 수립하며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양궁 여자 단체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광역시청)은 10연패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이어갔다.
사격 여자 공기소총 10m 반효진(대구체고)은 한국 올림픽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이자 10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 남자 단체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코오롱), 이우석(예천군청) 또한 3연패에 성공하며 최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한국은 올림픽 개회 나흘 만에 소기 목표를 달성한 뒤 계속해서 파리 하늘에 태극기를 걸었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는 오상욱을 포함해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이 출전해 3연패를 이뤘다.
양궁 혼성 단체 또한 베테랑 김우진과 신성 임시현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사격 여자 권총 25m 양지인(한국체대)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양궁 여자 개인은 슈퍼스타로 떠오른 임시현이 제패하면서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현재까지 금메달 9개를 수확한 한국은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이룬 금메달 13개에 이어 역대 최다 금메달 경신에 도전한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준결승전에 진출해 런던 올림픽부터 이어진 '노골드'를 끊을 해결사로 기대된다.
남자 양궁 개인전은 대회 3관왕에 도전하는 김우진과 함께 김제덕, 이우석이 출전해 '메달 싹쓸이'를 노린다.
'종주국의 자부심'으로 무장한 태권도는 신예 박태준(경희대), 베테랑 이다빈(서울시청) 등이 주목을 받는다.
골프 여자 종목 또한 고진영(솔레어)을 비롯해 김효주(롯데), 양희영(우리금융)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근대5종 세계선수권에서 두각을 드러낸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성승민(한국체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에서 초대 금메달리스트에 도전하는 김홍열(도봉구청) 등도 기대주로 꼽힌다.
파리 올림픽이 어느덧 후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한국은 금메달 4개를 추가하면 최다 금메달 타이, 그 이상을 획득하면 최다 금메달 경신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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