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주민 40명 참가...펜싱 기초 배워
광주 서구청 펜싱팀이 펜싱 꿈나무 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한 재능기부에 나섰다.
21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청 펜싱팀은 지난 20일 '가족과 함께'라는 이름으로 염주체육관 국민생활관 펜싱훈련장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번 재능기부 활동은 국가대표 배출 및 국내외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서구청 펜싱팀을 알리고 서구 주민들과 체육활동을 통한 교류의 장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는 박광현 서구청 펜싱팀 감독과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최은숙을 포함한 서구청 소속 펜싱팀 선수 7명이 참가했다.
서구청 펜싱팀은 지난 2023년에도 가족과 함꼐하는 펜싱교실을 4기에 걸쳐 10차례 진행해 주민들의 높은 호응도를 얻기도 했다. 40명을 모집한 이번 행사에도 140명이 넘게 참가 희망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선수단의 지도에 따라 기본 동작과 자세를 배웠다. 기본동작 이후에는 실제 센서가 부착된 장비를 착용하고 경기도 진행하며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 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서구청 펜싱팀 최은숙은 "주민분들에게는 펜싱이라는 종목이 생소하기 때문에 간단한 설명 후 선수와 주민분들의 그룹을 나누어 기초부터 대련까지 수준별로 지도하고 있다"면서 "펜싱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집중력, 판단력, 전략적 사고력 등 다양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펜싱의 매력을 널리 퍼뜨려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고 싶다. 또 기회가 된다면 펜싱교실을 통해 펜싱선수를 육성해 서구 펜싱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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