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자 유도, 타이페이 아시안유도오픈대회 은 1·동 2개

입력 2024.07.21. 14:55 이재혁 기자
광주교통공사 황수련 2위·조윤희 3위
조선대 배경은 여자 -70㎏서 동메달
광주교통공사 황수련(왼쪽)과 조윤의가 지난 19일(한국시간) 대만 타이페이체육관에서 끝난 2024 타이페이아시안유도오픈대회에서 각각 여자 -52㎏급 은메달과 여자 -57㎏급 동메달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유도회 제공

황수련과 조윤의(이상 광주교통공사), 배경은(조선대) 등 광주 여자 유도 선수들이 '2024 타이페이아시안유도오픈대회' 메달 행진을 선보였다.

먼저 황수련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한국시간) 대만 타이페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52㎏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수련은 8강전서 황안치엔(대만)을 발뒤축걸기 절반승으로 이긴 뒤 준결승서 찬유칭(대만)을 안다리걸기 한판승으로 꺽고 결승에 올랐다.

황수련은 결승서 쉔이씨(대만)를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팔가로누워꺾기 한판패를 당했다.

조선대 배경은이 지난 19일(한국시간) 대만 타이페이체육관에서 끝난 2024 타이페이아시안유도오픈대회에서 각각 여자 -70㎏급 동메달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유도회 제공

조윤의는 여자 -57㎏급 동메달을 차지했다. 조윤의는 8강서 리우 쯔윈(대만)을 밭다리되치기 절반승을 거뒀으나 준결승서 이스턴 팅카(호주)에 안다리 절반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조윤의는 동메달 결정전서 린 웨이팅(대만)을 밭다리걸기 한판으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배경은은 여자 -70㎏급 동메달을 따냈다.

배경은은 8강서 코화팡(대만)에 지도 3개를 뺏으며 반칙승으로 거둔 뒤 준결승서 미들턴 사야(호주)에 허벅다리걸기 절반패를 당했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서 리우 유란(대만)을 가로누르기 한판으로 꺾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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