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개최 및 전남 경기력 향상 위해 적극 지원”
전남에서 오는 25일 개막하는 국내 스포츠 꿈나무들의 축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10일부터 기계체조 경기를 시작으로 사실상 열전에 돌입한다.
전남체육회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전경기'인 기계체조 경기가 10일부터 12일까지 영암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고 9일날 밝혔다.
이번 제53회 전국소년체전 기계체조에는 15개 시·도 299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전남선수단은 초등부 강인구 감독과 박광표 코치, 김서완, 김형주, 배연우, 오치운(이상 영광중앙초)과 중등부 정도현 감독과 이광률 코치, 김민형, 오채진, 임세빈, 정성진, 최석희(이상 전남체중)이 경기에 나선다.
전남체육회는 11일 경기 참관과 선수단 격려를 할 계획이며, 사전경기인 기계체조 경기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본격적인 개막에 돌입했다"며 "전남에서 열리는 만큼 성공개최와 더불어 전남선수단 경기력을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오는 25일 개막에 앞서 사전경기로 기계체조가 열리며, 축구, 하키, 야구, 테니스, 농구, 핸드볼은 경기일 수 조정으로 인해 개막 1~2일 전부터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예선전을 치룬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3홈런' 김도영 韓야구 자존심 지켰다 '2024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승선한 김도영이 맹타를 휘두르며 한국 야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뉴시스DB] '아기호랑이' 김도영이 '2024 프리미어12'에서 대포 3방을 쏘아올리며 예선 탈락에 그친 한국야구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이번 대회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은 3승2패로 B조 3위에 그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 1위는 일본, 2위는 대만이 각각 올랐다. 대표팀은 첫 경기에서 대만에 2-6으로 발목이 잡히며 4강행에 어려움을 겪었다.대표팀의 고전 속에서도 김도영은 홀로 빛났다. 이번 대회 5경기에 모두 출전한 김도영은 17타수 7안타 타율 4할1푼2리 3홈런 10타점 4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7안타 가운데 2루타 이상의 장타가 5개에 이를 정도로 김도영의 활약은 빛났다.올 시즌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타율 3할4푼7리 38홈런 40도루로 활약한 김도영은 국제대회로 무대를 옮겨서도 같은 활약을 펼치며 내수용이 아닌 국제용 선수라는 점을 입증했다. 이번 활약으로 김도영은 향후 해외리그 진출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대표팀은 목표로 내걸었던 4강 진출에 실패했다. 1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호주와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김도영의 2점 홈런과 마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5-2로 승리했지만 이미 4강 진출 경우의 수가 모두 사라진 뒤였다.대표팀이 4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호주전을 반드시 잡고 대만이 호주와 쿠바에게 패해야 했다. 그러나 앞서 17일 열린 대만과 호주의 경기에서 대만이 11-3으로 호주를 꺾으며 대표팀의 경우의 수가 모두 소멸됐다.앞선 2015년 1회 대회와 2019년 2회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이룬 대표팀은 이번에도 4강 진출을 노렸지만 선수 차출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우선 선발진을 이룰 이의리와 문동주, 원태인이 부상을 이유로 승선에 실패했다. 타선에서도 노시환, 김혜성, 구자욱 등 핵심선수들이 각자의 이유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대표팀은 궁여지책으로 고영표-곽빈-최승용 등으로 선발진을 꾸렸지만 무게감에서 다른 국가들을 압도하지 못했다. 타선도 첫 경기인 대만전에서 산발 3안타에 그치는 등 전체적으로 100% 전력을 가동하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4강 진출에 실패한 대표팀은 19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한편 대표팀은 최근 열렸던 국제대회에서 수차례 고배를 마시고 있다.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조별예선 탈락을 경험한 대표팀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4위, 2023년 WBC에서도 조별예선 탈락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한 대표팀은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야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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