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판정 조작 논란' 심판 직무배제

입력 2024.04.15. 17:22 이재혁 기자
이민호 심판 등 인사위원회 회부
ABS 시스템 긴급점검도 함께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14일 대구 N 다이노스전에서 심판진에 항의하고 있다.[뉴시스DB]

KBO가 15일 허구연 총재 주재로 긴급 회의를 진행했다. 안건은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심판들의 불공정한 볼판정에 대한 건이다.

KBO는 당시 경기의 심판을 맡은 팀장 이민호 심판위원, 주심 문승훈 심판위원, 3루심 추평호 심판위원에 대해 직무 배제하고 절차에 따라 인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KBO는 사안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엄정하게 징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KBO는 이날 ABS(자동 볼 판정시스템)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으며, 주심 혹은 3루심이 스트라이크/볼 판정 수신에 혼선이 발생했을 경우, ABS 현장 요원이 적극적으로 개입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양 팀 덕아웃에서도 주심, 3루심과 동일한 시점에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음성 수신기 장비를 배치하기로 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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