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시스템 긴급점검도 함께
KBO가 15일 허구연 총재 주재로 긴급 회의를 진행했다. 안건은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심판들의 불공정한 볼판정에 대한 건이다.
KBO는 당시 경기의 심판을 맡은 팀장 이민호 심판위원, 주심 문승훈 심판위원, 3루심 추평호 심판위원에 대해 직무 배제하고 절차에 따라 인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KBO는 사안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엄정하게 징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KBO는 이날 ABS(자동 볼 판정시스템)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으며, 주심 혹은 3루심이 스트라이크/볼 판정 수신에 혼선이 발생했을 경우, ABS 현장 요원이 적극적으로 개입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양 팀 덕아웃에서도 주심, 3루심과 동일한 시점에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음성 수신기 장비를 배치하기로 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광주도시공사 핸드볼, 연패 수렁 탈출할까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 김지현이 지난 15일 대구계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페이 2024-2025 H리그 여자부' 인천시청과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시즌 초반 연패에 빠진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SK슈가글라이더즈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광주도시공사는 18일 대구 계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신한 SOL페이 2024-2025 H리그 여자부' SK슈글즈와 경기를 갖는다.광주도시공사는 지난 15일 인천시청과 경기에서 21-24로 패하면서 1승3패 승점 2점을 기록하며 리그 7위로 밀렸다. 인천시청은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하며 6위로 점프했다.이날 광주도시공사는 초반부터 실책을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졌다. 코뼈 골절 부상을 입었던 정현희가 마스크까지 쓰고 출전하며 부상투혼을 내비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경기 시작부터 광주도시공사는 실책 속에 연속 득점을 상대에게 헌납하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김지현의 득점과 피벗플레이 등으로 4-4 동점을 맞추며 기세를 앗아온것도 잠시.광주도시공사는 초반부터 7명이 공격에 가담하며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나 쏟아지는 실책 속에 공격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결국 전반을 10-13으로 3점 뒤진채 마친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골키퍼 유정원의 선방과 서아루의 연속 득점으로 14-14 동점을 만들었다.경기 종료 4분여를 앞두고는 상대 선수 1명이 2분간 퇴장당하며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한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역시 실책과 공격자 파울로 무산되고 말았다.이번 경기에서도 역시 실책과 득점 결정력이 광주도시공사의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전력적인 측면에서는 SK슈글즈가 앞선다.SK슈글즈는 시즌 개막과 함께 연승행진을 달리며 4승 무패 승점 8점으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유소정, 강은혜, 강경민의 삼각편대가 SK슈글즈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나란히 득점 리그 3,5,6위에 올라 최정상급의 공격력을 과시한다.또 지난 해까지 광주도시공사에서 활약했던 골키퍼 박조은이 방어율 41.53%을 기록하며 SK슈글즈의 뒷문을 단단히 걸어잠그고 있다.반면 광주도시공사는 서아루가 25득점으로 리그 득점 2위에 올라 분투하고 있지만 김지현, 송혜수 등의 분발이 더욱 필요하다. 또 올해 대거 선수단 교체가 있었던 만큼 선수들의 손발을 맞춰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전망이다. 지난 경기에서 보였던 패스와 캐치미스는 수정해야 할 사항이다.오세일 광주도시공사 감독은 "김지현과 송혜수의 활약이 필요하지만 둘 모두 실전 감각이 떨어진 상황이다. 김지현은 대표팀에 있었지만 경기를 소화하지 못해 제 컨디션이 아직 아니고 송혜수도 부상 이후 1년만에 실전을 뛰고 있어 조금 더 감이 올라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을 입었던 정현희 대신 이슬기를 중용할 생각이다. 어려운 상대지만 똘똘 뭉쳐 위기를 탈출하도록 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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