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속 레슬링팀이 전국레슬링대회서 15개 메달을 합작해냈다.
전남도체육회는 지난 17일부터 7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제47회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전남체육고와 함평학다리고, 함평중, 함평군청 소속 레슬링팀이 금1, 은5, 동9개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함평학다리고 나종혁은 그레꼬로만형 130kg급에 출전, 결승에서 민승규(울산스포츠과학고)를 상대로 1:1 접전 끝에 후반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윤준민(그레꼬로만형 67kg)은 결승에서 배주영(강원고)에세 9:0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한(그레꼬 87kg), 박민준(그레꼬 87kg), 양경운(그레꼬 97kg)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여자부에서는 강경은(자유형 59kg)은 백승륜(서울체고)에게 4:2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강민지(자유형 50kg)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남체고 김민성은 그레꼬로만형 63kg급에 출전해 결승전에서 이노현(봉일천고)를 만나 8:0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유형 57kg급에 출전한 유송현은 결승에서 이주형(대구체고)를 만나 은메달, 자유형 92kg급에 출전한 김국진은 결승에서 이유준(동산고)를 만나 폴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전남체고 김태현(자유형 53kg), 김태빈(자유형 125kg), 박정훈(그레꼬 60kg)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남체고는 남자고등부 자유형 단체전 종합 3위를 달성했다.
한편 남자일반부에서 함평군청 김가빈(그레꼬 63kg)이, 남중부에서 함평중학교 정민혁(그레꼬 51kg)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고용석 전남체고 감독은 "큰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준 제자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 더 좋은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레슬링협회 전무인 박근철 함평학다리고 감독은 "어려운 훈련 여건속에서도 학교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아래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남은 경기 잘 준비하고, 다가오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 광주도시공사 핸드볼, 연패 수렁 탈출할까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 김지현이 지난 15일 대구계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페이 2024-2025 H리그 여자부' 인천시청과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시즌 초반 연패에 빠진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SK슈가글라이더즈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광주도시공사는 18일 대구 계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신한 SOL페이 2024-2025 H리그 여자부' SK슈글즈와 경기를 갖는다.광주도시공사는 지난 15일 인천시청과 경기에서 21-24로 패하면서 1승3패 승점 2점을 기록하며 리그 7위로 밀렸다. 인천시청은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하며 6위로 점프했다.이날 광주도시공사는 초반부터 실책을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졌다. 코뼈 골절 부상을 입었던 정현희가 마스크까지 쓰고 출전하며 부상투혼을 내비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경기 시작부터 광주도시공사는 실책 속에 연속 득점을 상대에게 헌납하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김지현의 득점과 피벗플레이 등으로 4-4 동점을 맞추며 기세를 앗아온것도 잠시.광주도시공사는 초반부터 7명이 공격에 가담하며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나 쏟아지는 실책 속에 공격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결국 전반을 10-13으로 3점 뒤진채 마친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골키퍼 유정원의 선방과 서아루의 연속 득점으로 14-14 동점을 만들었다.경기 종료 4분여를 앞두고는 상대 선수 1명이 2분간 퇴장당하며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한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역시 실책과 공격자 파울로 무산되고 말았다.이번 경기에서도 역시 실책과 득점 결정력이 광주도시공사의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전력적인 측면에서는 SK슈글즈가 앞선다.SK슈글즈는 시즌 개막과 함께 연승행진을 달리며 4승 무패 승점 8점으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유소정, 강은혜, 강경민의 삼각편대가 SK슈글즈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나란히 득점 리그 3,5,6위에 올라 최정상급의 공격력을 과시한다.또 지난 해까지 광주도시공사에서 활약했던 골키퍼 박조은이 방어율 41.53%을 기록하며 SK슈글즈의 뒷문을 단단히 걸어잠그고 있다.반면 광주도시공사는 서아루가 25득점으로 리그 득점 2위에 올라 분투하고 있지만 김지현, 송혜수 등의 분발이 더욱 필요하다. 또 올해 대거 선수단 교체가 있었던 만큼 선수들의 손발을 맞춰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전망이다. 지난 경기에서 보였던 패스와 캐치미스는 수정해야 할 사항이다.오세일 광주도시공사 감독은 "김지현과 송혜수의 활약이 필요하지만 둘 모두 실전 감각이 떨어진 상황이다. 김지현은 대표팀에 있었지만 경기를 소화하지 못해 제 컨디션이 아직 아니고 송혜수도 부상 이후 1년만에 실전을 뛰고 있어 조금 더 감이 올라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을 입었던 정현희 대신 이슬기를 중용할 생각이다. 어려운 상대지만 똘똘 뭉쳐 위기를 탈출하도록 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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